봄철을 맞아 강화군에서 다채로운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5월1일까지 이틀간 하점면 고인돌 광장에서 '고인돌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풍물패 길놀이 공연, 가수 초청 문화 공연 등 놀이마당과 시민이 직접 고인돌 축조 재연에 나서는 고인돌아카데미 등 체험마당이 마련됐다.
각 읍-면 부녀회에서 먹을거리장터를 열고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특산물 홍보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032.930.3114)
강화문화협회도 군의 지원을 받아 오는 5월 4~5일 고인돌 광장에서 '2011 강화도 어린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엄지신분증' 제작, 짚풀공예, 전통놀이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문의(☎032-932-8115)
진달래 예술제, 벚꽃놀이 등 봄꽃 축제도 잇따라 개최된다.
고려산 일대와 고인돌광장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진달래 예술제'가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매년 열리는 봄꽃 축제로 올해는 군에서 섭외한 공연팀이 고려산 정상에서 피리, 통기타 등 악기를 이용해 공연을 선보이는 코너가 새로 마련됐다. 문의(☎032-930-3621~3)
오는 15~25일에는 강화읍 용흥궁궁원~고려궁지~강화산성북문~오읍약수터 일대 거리를 따라 야간 벚꽃놀이가 열린다.
군은 해질녘부터 자정까지 이 일대에 조명을 켜 놓고 나들이객을 맞는다. 고려궁지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6~10시 야간 무료 개장한다. 문의(☎032-930-7000)
강화군 관계자는 "다양한 봄 행사를 기화로 시민들이 강화를 많이 찾아 지난해 각종 사건사고로 주춤했던 지역 관광이 다시 활성화하고 시민들도 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