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예술영화관 예술공간주안에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영화 <미안해요, 리키>, <호흡>, <아이 엠 브리딩>을 상영한다.
영화 <미안해요, 리키>는 택배 회사서 일하며 안정적인 삶을 꿈꾸던 리키가 예상 밖의 난관을 만나, 가족의 행복을 다시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 공감 가족드라마다. 우리 삶과 시대의 초상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켄 로치 감독은 그의 지난 영화에서 사회 복지 시스템의 비합리적·불합리적 제도를 비판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노동자 계층의 빈곤이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리키가족의 모습을 통해 말하려 한다.
영화 <미안해요, 리키> 시놉시스
넉넉하지는 않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가장 리키,
안정적인 생활을 꿈꾸며 택배 회사에 취직하지만 생각과는 다른 일상이 전개되고 화목했던 가족은 뜻밖의 난관에 부딪히는데... 성실하게 행복을 찾고 싶었던 리키의, 우리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영화 <호흡>은 한 아이를 납치했던 정주와 납치된 그 날 이후 인생이 무너져버린 민구가 12년만에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악연을 그렸다. 영화는 죄를 지은 자의 감정, 패배감을 보다 선명하게 그려냈다.
영화는 납치라는 소재를 단순한 흥미와 스릴을 얻고자 사용하지 않았다. 이번 영화서 납치는 그 과정과 이후의 시간 속에 존재하는 피해자와 피의자의 삶을 고민해보고자 고안된 소재였다.
권만기 감독은 주인공들의 삶을 억누르는 죄책감과 동시에 연민이라는 감정을 아이러니컬하게 배치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과 KTH상을 수상했고, 제3회 마카오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 <호흡> 시놉시스
“나 걔 만났어. 민구. 우리가 유괴했던 걔.”
아이를 납치했던 자신의 범죄에 짓눌려 사는 ‘정주’ 납치되었던 그날 이후로 인생이 무너져 내린 ‘민구’ 다시 마주친 두 사람,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악연의 소용돌이.
영화 <아이 엠 브리딩>은 예기치 못한 변화로부터 인생의 아름다움을 다시 되찾으려는 평범한 30대 건축가 닐 플랫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실화 다큐먼터리 영화다. 가장 평범한 한 사람이 보인 우정, 사랑 등이 우리 모두의 생의 감각을 일깨운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 개봉에 맞춰 닐과 그의 아내가 7개월간 작성한 100여 편의 글과 사진들이 업로드된 블로그(한국어판)가 공개됐다. 영화서 미처 다루지 못한 따스한 이야기들이 담겨 또 다른 한 편의 영화로 불리우고 있다.
영화는 영국 아카데미 스코틀랜드 감독상, 리버런 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영화 <아이 엠 브리딩> 시놉시스
사랑하는 아내 루이즈의 남편이자 갓 돌이 지난 오스카의 아빠 닐 플랫.
평범한 30대 건축가였던 그에게 예기치 못한 소식이 날아들고, 그로 인해 그와 가족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긴다. 닐은 온몸의 생생한 감각으로 ‘화나고 끔찍하지만 재미있고 즐거운’이야기를 써내려 가며 아들 오스카를 위한 특별한 도전에 나서는데…
한 남자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인생을 통해 우리 모두의 ‘생의 감각’을 일깨우는 감동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