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마이스터고' 2곳 추가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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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마이스터고' 2곳 추가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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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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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 다양화와 선진화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012년까지 마이스터고교를 현재 1개교에서 3개교로 늘리기로 했다.

24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교육의 다양화와 선진화를 위해 올해와 내년 기존 특성화고교(옛 전문계고교) 1곳씩을 마이스터고교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국립 인천해사고에서 마이스터고 전환 신청을 접수해 현재 학교 현장 평가작업을 진행 중이며 3월 중 교육과학기술부에 전환을 추천할 예정이다.

교과부가 전환을 수용하면 해사고는 올해 준비를 거쳐 내년 3월 마이스터고교로 전환된다.

또 2012년 전환 희망 학교에 대해선 올해 말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맞춤형 기술 인재 교육기관인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명장 등 산업현장의 전문가가 교사로 초빙되고 교장은 공모제로 선발하며 교과 과정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비를 면제받고 저소득층 자녀,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 후 취업하면 4년간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2009년 인천전자공고가 인천전자마이스터고로 전환됐다. 지역에는 마이스터고와 종합고 각 1개교를 포함해 29개의 특성화고교가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 중 일반계 과정과 직업계 과정이 함께 있는 백령종합고교를 일반계고로 전환하고 직업교육과정을 없앨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마이스터고는 교과부로부터 25억원을 지원받아 교육기자재와 실습실을 현대화하고 학교 특성에 맞춰 교과 과정을 운영해 우수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우수 특성화 고교"라면서 "마이스터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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