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연구기반시설 갖춰 청사 이전 시작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극지연구소와 송도국제도시내 청사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5.7공구 3만5천887㎡의 청사 부지를 제공하고, 건립에 필요한 총 사업비 882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연구소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연구동을 포함한 본관동과 극지지원동, 기숙사, 특수연구시설, 극지홍보관 등을 갖추게 된다.
1단계로 내년까지 연구기반시설을 갖춰 청사 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는 100%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남.북극기지를 지원하고 국내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경기도 안산시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 송도테크노파크 건물 일부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이홍금 극지연구소장은 "공항과 항만을 갖춘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선진 극지연구시설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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