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5도 관광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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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5도 관광 활성화' 나서
  • 김주희
  • 승인 2011.01.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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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유치 추진…관광 카지노 건설, 무비자 지역화 등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오는 2월21일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서해5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관련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해, 백령도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해 서해5도서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찾는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서해5도 관광프로젝트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올 상반기 안에 이를 담당할 부서를 지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백령도(솔개지구) 133만4000㎡부지를 관광휴양단지로 조성, 중국인 관광객을 4만 명까지 유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 2014년까지 솔개지구 6만㎡에 대한 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타당성 조사에 이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담수호와 매립지 개발권역 127만4000㎡부지에 대해 골프장과 대형숙박시설 및 유희시설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해5도 지역을 평화지대 및 평화의 섬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의 특이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기록·전설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국제적 관광도시로 개발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등 서해5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통개선 대책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무비자(Visa Free)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관광카지노 건설 사업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5도 관광프로젝트는 북한과의 평화유지를 위해서라도 필요한 사업으로, 중·장기 계획에 맞춰 이 같은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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