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화(新年畵)] 여송(如松) 서복례
새해가 밝았다.
모든 이의 소망을 품고….
새해의 닻은 올라가고,
우리는 새로운 꿈을 향해
노를 저어야 한다.
변함이 없는 저 소나무.
우리도 소나무를 닮아
한결같이
초심(初心)을 잃지 말았으면….
공명(共鳴).
여러 사람들이 왜 유독 소나무에 穿鑿(천착)하는지를 자주 묻는다.
한민족의 상징인 소나무의 강인함과 굳건함이 좋아 소나무를 그리기 시작했다.
소나무를 닮고 싶은 마음으로….
수천만 개 솔잎과 솔침 하나하나를 그려 나가며 조금은 소나무를 닮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
옛 선인들의 정신과 품격을 배우고자 붓끝 한획 한획에 혼이 담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리면 그릴수록 어려은 게 소나무 그림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저 잘생긴 소나무가 아니라 우리네 삶과 시간이 묻어나 바라보는 이들의 삶과 共鳴할 수 있는, 그런 소나무를 그리고 싶다.
여송 서복례
▲중국 길림예술대학 객좌교수
▲한국미술협회 이사 및 운영위원장
▲한국미술여성수상작가회 회장
▲한국신미술협회 초대작가
▲인천시미술대전초대작가
▲대한민국 제물포 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인천남동구문화예술회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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