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체육진흥 중장기계획 수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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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체육진흥 중장기계획 수립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11.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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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발주, 정부의 체육진흥 시책 수립에 따른 10개년 법정계획

    

 인천시가 ‘체육진흥 중장기계획(2019~2028년)’ 수립에 나섰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진흥 기본시책(‘2030 스포츠 비전’) 수립에 따라 지역 체육정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인천시 체육진흥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용역의 기초금액은 8300만원(부가세 포함),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이며 8~14일 오전 10시까지 전자입찰서를 제출받아 14일 오전 11시 개찰한다.

 입찰참가자격은 나라장터에 학술연구용역으로 등록한 업체(정부출연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기관, 교육기관, 공익법인)로써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확인서 소지 업체다.

 예정가격 이하~낙찰하한율(80.495%) 이상 최저가격 입찰 순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종합평점 85점 이상을 낙찰자로 결정한다.

 ‘체육진흥 중장기계획’ 수립은 법에 의한 것으로 국민체육진흥법 제4조(기본시책의 수립 등)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국민체육 진흥에 관한 기본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은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체육 진흥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업 내용은 인천의 체육현황 실태조사 및 분석을 거쳐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부문별 세부추진계획을 제시하는 것이다.

 부문별 발전전략은 생활체육, 전문체육, 장애인체육, 체육시설, 국제스포츠, 스포츠산업, 체육행정으로 나눠 수립한다.

 또 인천체육의 중장기 발전 전망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중장기 재정투자계획(연도별·사업별·재원별)도 세우도록 했다.

 시의 체육진흥 목표는 ▲평생 동안 즐기는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이용하는 스포츠 시설 ▲우수 체육지도자에게 배우는 스포츠 강습 ▲우리 동네 스포츠클럽 ▲소외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 환경 조성 ▲위상을 높이고 우호를 증진하는 국제스포츠 ▲지역경제를 이끄는 스포츠산업 혁신 ▲시 체육행정 시스템 및 제도 정비다.

 이번 용역은 이러한 체육진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체육진흥 중장기계획’은 정부의 ‘국민체육진흥 기본시책’ 수립에 따른 법정계획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정부의 시책 방향과 2014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인천의 특성을 잘 반영해 인천시민 모두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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