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중국 인터넷 슈퍼스타 ‘왕홍’을 통해 중계됐던 강화 홍보영상이 1억4천만 뷰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일과 2일 왕홍대회 수상자인 ‘왕홍’ 15인을 강화로 초청해 석모도 미네랄온천, 강화고려인삼, 갯벌장어 등을 소개했다.
 
‘왕홍’은 SNS나 1인 방송미디어 등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소통으로 돈을 버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일컫는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왕홍들은 총 1천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있는 슈퍼 왕홍들로, 이 중 ‘리시오초’는 이날 상황을 라이브로 전달했다. 이 실시간 방송은 230만명이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화에 머무는 1박 2일 동안 자신의 팬들에게 소개할 강화의 주요 관광스팟과 음식, 숙박시설, 쇼핑 등을 경험하며 이 체험정보를 이즈보,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 주요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국 전역에 송출했다.

군은 앞으로 왕홍들과 함께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국내 ETN 케이블방송 및 포털과 SNS 등을 통해서도 특집방송 형식으로 2부에 걸쳐 방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왕홍 마케팅은 점차 증가하는 자유여행객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 것”이라며 “강화에서만 누릴 수 있는 웰빙관광상품에 대해 이미 왕홍들의 사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