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크란' 맞아 태국 관광객 3천여명 인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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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크란' 맞아 태국 관광객 3천여명 인천 방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4.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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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유람선, 강화도, 석모도 등 신규 관광지 관광객 유치



태국 최대 연휴 ‘송크란’을 맞아 이달중 최소 3000여명의 태국 단체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태국 관광객의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를 맞아 국내 굴지의 태국 담당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이달 3000여명의 태국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하는 패키지 상품을 구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신규 론칭된 팔미도 유람선, 강화도, 석모도 방문 상품의 경우 인천 지역 내에서 최소 1박을 하는 것은 물론 유람선 승선 등 유료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그 간 중국관광객의 감소로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전망이다.  

불교국가인 태국 관광객들의 특성에 맞춰 보문사를 방문하고, 한국 인삼을 좋아하는 수요를 반영해 강화도 인삼체험을 하는 상품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팔미도 유람선 상품 역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국전쟁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팔미도 등대는 UN참전군으로 태국인 선조가 전쟁에 참여했다는 역사적 연결고리가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시는 이와 더불어 태국의 수학여행, 공무여행 단체 등 특수목적 관광객은 물론 개별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태국 방콕 고등학교 교사단 37명이 인천 동구에 위치한 인천 유일의 관광 특성화 고등학교인 영화관광 경영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 시찰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이후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 인천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또한, 지난 9∼11일 태국의 유명 여행작가를 초청해 오는 9월 태국에서 E-Book으로 출간 될 인천여행가이드북 제작을 위해 드라마 ‘도깨비’ 의 주요 촬영지인 청라 호수공원, 커낼웨이, 자유공원, 한미서점 및 최근 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강화도와 석모도 지역 취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태국은 연 40만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동남아 지역의 최대 방한시장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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