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허가 받아주겠다" 1억원 챙긴 혐의 구의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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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허가 받아주겠다" 1억원 챙긴 혐의 구의원 체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6.12.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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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6천만원 수수 및 요구 혐의
 
인천연수경찰서는 7일 장례식장 건립에 필요한 허가를 받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1억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연수구의회 A구의원을  체포하고 사무실 및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A의원은 지난해 6월 초 사업가 B씨로부터 "인천 남동구에 장례식장을 운영할 수 있는 건물을 짓도록 건축허가를 받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권 수표 10장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의원은, B씨에게 “공무원에게 청탁도 하고 돈도 주어야 허가가 난다"며, 이후 돈이 부족하다며 추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공무원에게 실제로 청탁을 하였거나 금품이 흘러갔는지 등 수사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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