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산업군 분류해 전략적으로 유치할 방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대기업을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대기업의 첨단업종 분야를 항공과 부품소재, 자동차와 정밀기계, IT와 디지털콘텐츠, GT(녹색기술)와 대체에너지, 바이오와 의료 등 5개 산업군으로 분류해 전략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지구별 주력 업종은 송도국제도시 IT와 BT, 영종지구 항공산업, 청라지구 자동차부품 등이다.
유치 대상은 삼성, 현대, LG, KT, CJ, 대한항공 등이며 일부와는 이미 접촉을 시작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전체 부지 면적이 앞으로 매립 예정인 송도 11공구내 118만7천㎡를 포함해 모두 284만5천㎡ 가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또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현재 국내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제도적인 지원이 없고 공장총량제도 적용돼 대기업 입주를 어렵게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싱가포르, 중국, 대만 등이 조세 감면에서 국내외 기업간 차별을 두지 않는 점을 들어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선도할 국내 기업에 대해서도 입주시 과감한 인센티브를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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