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은행제도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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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은행제도 도입해야"
  • 이혜정
  • 승인 2010.06.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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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그린스타트 주최 저탄소 녹색사회 위한 정책포럼

    취재:이혜정 기자

   

    윤하연 인천발전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장은 녹색생활 실천사업의 추진방안으로 탄소은행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실장은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가 29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한 지역 실천운동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상반기 정책포럼에서 "탄소포인트 제도는 정부 예산이나 인천시 예산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탄소저감에 대한 시민 인센티브 지급에 재정적 제약이 따른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시민실천에 의한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해 판매 수익의 일부를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나 포인트로 제공해 녹색생활 실천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탄소은행제도가 활성화하면 자체적인 수익을 통한 인센티브 지급 비용 마련도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윤 실장은 또 일정거리 이상을 자전거로 이용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인천시의 자전거도로를 적극 활용해 녹색생활을 실천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임은식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사무국장은 그린스타트운동의 의미와 역할을 설명하며 "그린스타트 운동이 정착하려면 민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를 대표해 나온 이중량 환경정책과 과장은 포럼에서 인천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감축 계획 등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기후변화 정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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