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시인 초청, 73회 배다리 시낭송회
'제73회 배다리 시낭송회’가 2월 22일 오후 2시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길 ’ 책방의 이층 다락방에서 최일화 시인을 초청해 열렸다.
최 시인은 1986년 무크지『現場文學』에 시를 발표하였으며 1991년 격월간 『文學世界』에 시 「겨울배추 밭에서」외 3편으로 신동집 시인의 추천을 받고 등단했다. 시집으로 『우리 사랑이 成熟하는 날까지』『어머니』『해질녘』『소래갯벌공원』『시간의 빛깔』등 9권이 있으며 수필집으로 『태양의 계절』『봄은 비바람과 함께 흙먼지 날리며 온다』가 있다.
시는 쉬워야 한다는 최일화 시인의 소신이 그대로 반영된 시를 참석자들이 낭송을 하면 시인은 시 한편 한 편에 얽힌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시적 소재가 되어 우리 삶을 구원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시인의 말에 참석자들은 공감을 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 교직에서 정년퇴임한 후, 창작에만 전념하며 시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최일화 시인은 참석자들에게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때 영혼이 맑아진다"면서 글로 생각을 표현하는 삶을 살아가길 당부했다.
74회 배다리 시낭송회는 이재무 시인을 모시고 3월29일(토) 오후 2시에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길’ 이층 다락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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