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설치 때부터 지역 주민 철거 요청 커
부평구 삼산동 661-5 삼산월드체육관 앞 보도육교를 철거한다. 지난 20일부터 철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보도육교는 지난 2005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삼산1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한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길주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 설치했다. 그러나 설치 당시부터 지역 주민의 반대와 철거요청이 있었다.
2005년 LH공사는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 개통에 맞춰 육교를 철거한다는 협약에 따라 철거가 시행됐다고 부평구는 26일 밝혔다. 철거비용은 LH공사가 부담한다.
부평구가 2005년 삼산동 주민 1,3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가 철거에 찬성하기도 했다.
부평구는 11월 말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대체 횡단보도를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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