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독도 영유권, 차분하고 단호한 외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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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독도 영유권, 차분하고 단호한 외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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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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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통상부는 9일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차분하고 단호한 외교를 통한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 제출한 현안보고서에서 "일본은 초등학교 교과서와 외교청서에서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계속하고 있어 독도 영유권을 공고화할 수 있는 조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보고했다.

   외교통상부는 "독도관련 고지도와 고문헌 등 사료 수집과 국제법 논리 개발을 강화하고, 독도가 국제분쟁지역화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울릉도에 독도생태교육센터 설립, 독도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통상부는 또 ▲국제사회에서의 독도영유권 인식 제고 ▲해외 독도 오류표기 시정 ▲독도연구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적에 피랍된 삼호드림호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5명을 포함 전체 24명의 신변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외교부와 국방부, 국정원 직원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상황실이 24시간 합동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해적은 정부가 언론과 국민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고 인식할 경우 협상금을 올리고 협상을 지연시키는 경향이 있다"며 "선사 측이 전면에서 협상을 주도하고, 정부는 협상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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