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국힘에 허식 인천시의원 복당 승인 철회 요구
상태바
민주당 인천시당, 국힘에 허식 인천시의원 복당 승인 철회 요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7.24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탈당, 반년 만에 복당 승인
국힘이 총선 앞두고 국민의 눈을 속이려한 꼼수 탈당 드러나
"허식 의원에게 면죄부 준 국힘은 다시는 '5.18 정신' 언급 말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허식 전 인천시의회 의장의 복당을 승인한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민주당 시당은 24일 논평을 내 “지난 1월 허식 전 의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특정신문의 40면짜리 ‘5.18 특별판’을 시의원 전원에게 배포해 논란이 일자 당시 5.18 국립묘지에서 소식을 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징계를 지시했으나 허 의원은 시당의 윤리위 소집을 앞두고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극단 혐오,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다’라고 엄정 대응을 시사했으나 허식 의원은 불과 반년 만에 복당을 신청했고 속전속결로 승인됨으로써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눈을 속이려 당 차원에서 꼼수 탈당을 종용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허식 의원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 본인의 말을 번복한 것인지, 복당 승인에 동의한 것인지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인천시당은 “국민의힘은 허식 의원 복당 승인을 당장 철회하라”며 “양심이 남아있다면 다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거나 민주시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5.18 정신’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