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 23일까지 이어져
2024년 5, 6월 두 달간 인천 곳곳에서 갖가지 크고 작은 축제와 음악회, 전시회, 학술대회, 워크 샾 등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우연히 거리에서 축제나 작은 음악회를 마주한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행운에 감사했다.
6월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되는 현재진행형 축제의 대표격인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이 6월 15일 막을 올렸다.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6월 15일, 16일에 이어 오는 6월 22일(토), 23일(일)에도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인천역에서 전철이나 버스에서 하차한 후 5분 거리에 있는 1,8 부두의 상상 플랫폼이다.
15일 열린 상상플랫폼 야시장에서 축하공연은 오후 9시부터 열렸다. 손태진, 하이랑, 하나연, 이승철, 16일에는 오후 8시부터 요요미, 최정훈, 연, 이선우가 출연해 시민들과 흥을 나누며 상상플랫폼의 미래를 공유했다.
오는 22일(토)에는 오후 7시 박현빈, 허찬미, 시아, 김종문가 출연하고 23일(일) 에는 오후 9시부터 김수찬, 곽지은, 떼끼, 조현민이 출연한다.
축하공연은 매번 다른 시간에 펼쳐지는데 출연진의 면모가 화려하다.
별 밤의 향연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드론 쇼는 축제 첫날인 15일 오후 8시부터 2시간30분 가량 1차로 선을 보였고, 16일에도 오후 9시 30분에 다시 펼쳐졌다.
드론 쑈는 6월 22일(토)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날씨만 좋으면 마치 별들의 향연을 보는 것 같이 신비스럽다.
15일 날씨가 좋아 직접 사진을 찍었으면 더 아름다운 모습이었을 것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다. 이번 축제의 이름도 ‘야시장’이다.
신포동의 명물인 닭강정, 통닭, 떡볶기, 김밥 외, 장소가 1,8부두인지라 ‘인천 종합 어시장 사업 협동조합’과 협업하여 ‘수산물 부스’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네온 페이스 페인팅, 드로잉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바다를 배경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낭만 바다 씨어터’도 열린다. 바다를 배경으로 영화를 보는 낭만의 시간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터이다.
인천항 1,8 부두 상상플랫폼에서 점화된 르네상스의 불꽃은 중구 개항장 일대를 벗어나 홍예문을 넘고 동인천을 지나 동구 똥고개와 헐떡고개 골목길로 뻗어 나아갈 기세다.
인천 토박이들이 대대로 삶을 이어왔던 중구, 동구 구도심 골목길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로, 문화의 향기 가득한 곳으로 되살아나는 제물포 르네상스로의 완성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