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대탑 점등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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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대탑 점등식 열려
  • 길민교 시민기자
  • 승인 2024.04.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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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불교총연합회와 인천불교발전시민연합회 등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살기좋은 인천" 기원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이 4월 17일, 시청광장 분수대 일대에서 봉행됐다.

 

(사)인천불교총연합회(회장 능해스님)가 주최하고 인천재가불자연합회(회장 황충하), 인천불교발전시민연합(회장 정두용)이 공동 주관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이 4월 17일, 시청광장 분수대 일대에서 성황리에 봉행됐다.

정수스님 집전으로 저녁 6시부터 시작된 봉축기원 점등식은 인천불교총연합회 능해 회장스님을 비롯, 각 사찰 대덕 스님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인천시의회 신동섭 의원, 불자, 인천시민 등 사부대중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살기좋은 인천’을 주제로 이날 점등식은 고대영 인천불교발전시민연합 명예회장의 점등식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순으로 이어졌다.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능해스님은 점등사에서 “모든 인천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드린다. 점등식을 통해 불자들이 더욱 화합하고 마음의 등불을 환하게 켜고 인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인천불교총연합회 능해 회장스님의 점등사
인천불교총연합회 능해 회장스님의 점등사

 

내외빈 축사, 진법스님의 상축에 이어 점등식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은 사부대중의 구호에 맞춰 대탑에 화려하게 불이 들어오면서 절정을 이루었다. 봉축탑은 ‘화엄사 사사자탑’을 중앙에 두고 좌우에 연꽃으로 장엄, 분수대 주변 200여 개의 연등에 인천시내 사찰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달고 부처님 오신날을 찬탄했다.

점등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연등을 들고 탑돌이를 시작, 광장을 돌아 인천시청 잔디마당에서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봉축대탑은 오는 5월 15일 부처님오신날까지 한달 여 동안 이곳에서 연등을 밝히게 된다.

한편, 점등식을 기념하는 부대 행사로는 ‘소원지 달기’를 마련했다. 인천불교시민연합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4월 26일(금)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2시까지 시민들에게 소원지를 배부, 봉축 대탑 주변으로 매달게 된다. 각자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는 초파일이 지나고 5월 18일(토) 10시, 영종도 천년고찰 용궁사에서 소원지를 태우는 소재식을 할 예정이다.

오는 5월 15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사전 행사로는 5월 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마당에서 연등축제가 펼쳐진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 인천 시민들을 위한 각종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함께하게 된다.

 

인천연합합창단
인천연합합창단

 

연등행렬
연등행렬
연등행렬
연등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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