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 말부터 자원순환센터 방문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남 유니온파크 견학 프로그램을 매월 2차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조만간 구체적인 견학 일정과 참가 신청 절차 등을 확정하고 군·구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2015년 건립한 유니온파크는 생활폐기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을 모두 지하에 설치했다.
지상에는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등 주민편익시설과 높이 105m 전망대, 물놀이장, 생태연못 등 공원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니온파크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스타필드가 있어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환경시설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서구 구청장과 유니온파크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시는 기초단체별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9월 자원순환센터 추진 방향을 확정하고 연내 군·구별 폐기물 처리 대책을 수립해 준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자원순환센터는 더 이상 기피 시설이 아닌 지역 발전을 이끄는 랜드마크시설“이라며 "앞으로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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