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인천대와 통합 추진"... 인천대 ”내용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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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 "인천대와 통합 추진"... 인천대 ”내용 파악 중“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2.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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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 미래 생존 전략 정책 공모 투표
인천대와 통합안 44%로 가장 높아, 목포대와 통합은 29.9%
인천대 본관 전경
국립인천대학교 본관 전경. 사진=인천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국립인천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한다.

목포해양대는 대학 미래 생존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 공모를 통해 투표한 결과 인천대와 통합안이 4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 내부 혁신과 목포대와 통합안은 29.9%를 기록했다.

목포해양대는 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의 위기 상황이 가속하자 최근 대학 미래 생존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을 공모했으며 교수, 교직원, 학생, 동문 등이 참여한 투표를 진행했다.

2023학년도 목포해양대 경쟁률은 항해 등과 관련된 해사대의 경우 수시와 정시 모두 4대 1을 넘었지만 해양공대는 수시 2.29대 1, 정시 미달을 기록했고 직장인이 지원할 수 있는 융합과정도 수시와 정시 모두 미달했다.

목포해양대는 인천대와 통합하면 대학이 수도권으로 진입해 학생을 안정적으로 모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대와 통합을 추진할 경우 지역 반발이 불가피한 데다 이들 대학의 설립 요건도 달라 통합 과정이 순탄할지는 불투명하다.

목포해양대는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대학 통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목포해양대 관계자는 ”투표 결과에 따라 통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인천대와 사전 교류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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