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천연기념물 제562호인 만수동 은행나무 주변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4,544㎡ 규모의 경관광장을 조성했다.
장수동 은행나무는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지만 주변 불법 건축물과 폐기물 등으로 경관이 훼손돼 민원이 자주 제기됐다.
이에따라 구는 총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은행나무 주변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불법 노점과 비닐하우스 및 무단적치물 등을 철거한 후 은행나무 보호 울타리를 설치했다. 은행나무 주변에는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은행나무를 사방에서 둘러볼 수 있게 했고, 작은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매년 마을의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도당제 행사가 열리는 전면 광장은 화강석으로 포장해 문화재의 품격을 높이고, 북측 광장은 넓은 잔디식재로 푸른 광장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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