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 공공부문 문화다양성 우수사례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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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 공공부문 문화다양성 우수사례로 선정돼
  • 채이현 기자
  • 승인 2024.01.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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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를 주제로 11년째 내실있는 영화제로 성장, 이주민 직접 참여하기도
다양성의 가치 대중적으로 알린 점 높게 평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수상
디아스포라영화제 행사 중 (사진 = 인천영상위원회 제공)
디아스포라영화제 행사에 참여중인 시민들 (사진=인천시영상위원회 제공)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공동 개최한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최근 3년간 각 기관의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 내용은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집(가칭)」 제작을 통해 관계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지난 11년간 이주 및 이동, 분산, 이산 등을 뜻하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영화 상영과 특별 강연, 전시 프로그램 등을 시도하며 내실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사회 곳곳에 있는 디아스포라 존재에 집중하며 전 세계에 팽배한 차별에 맞서 다름에 대한 관용, 다양성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노력해왔다.

2023년에는 이주민 온라인 홍보단 운영, 이주민 미디어 교육 <영화, 소疎 란LAN> 진행, 이주민들이 직접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는 부대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이주민이 영화제에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창구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문화다양성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천시영상위원회의 백현주 운영위원장은 “하늘과 바다를 통해 들어온 다양한 정체성과 함께 살아가는 디아스포라의 도시, 인천에서 문화다앙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11년간 디아스포라 존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부분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함과 동시에 큰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도 인천만의 문화적 다양성, 정체성을 토대로 향후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을 기획·운영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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