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개국 대표 참가 예상… 첫 국비 지원
국제대회인 ‘인천여자오픈테니스대회(ITF)가 올해부터 상금 액수가 4배로 상향되는 등 대회 규모가 대폭 확대돼 오는 5월 열린다.
8일 인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매년 5월 열린 국제여자테니스대회는 20개국 안팎의 선수 70∽80여명이 참가해 총상금 2만5천달러를 놓고 기량을 겨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상금 액수가 4배로 늘어 10만 달러가 됐다. 참가국도 25개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테니스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대회 지원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정부 예산 1억2천만원까지 확보, 국제대회 면모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는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져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신한용 인천테니스협회 회장은 “인천의 테니스 위상과 선수들의 기량이 한껏 높아지게 됐다”며 “선수와 동호인은 물론 시민들 사이 테니스 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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