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이상의 조화 또는 부조화... 신근식 개인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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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의 조화 또는 부조화... 신근식 개인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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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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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10일까지 도든아트하우스 갤러리에서 열려
신근식 개인전 전시 작품

 

인천 중구 개항장에 있는 도든아트하우스 1층 갤러리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근식 개인전 <섬>이 열린다.

신근식은 줄기차게 섬을 그려온 화가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바다와 섬, 갯바위에서 보았던 구름과 노을은 그가 즐겨 그리는 소재다.

그동안 수묵의 농담으로 섬을 그려왔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수묵과 함께 환한 색채를 사용하고 있다.

가까운 풍경은 과감한 수묵으로, 먼 하늘은 원색에 가까운 강한 색채로 담아냈다. 근경은 자신이 처한 현실 세계를, 하늘은 그가 동경하는 이상 세계를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특징은 근경의 한자리에 동물이 등장하는 것이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자리에 고양이나 새, 거북이 등을 위치하게 해 현실과 비현실적의 조화 또는 부조화를 보여준다. 동물의 눈에 비친 세계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신근식 작가는 서울대를 졸업한 후 한국미술협회와 동상이몽 등 여러 그룹전과 개인전을 통해 왕성한 활동하고 있는 전업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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