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 추진 힘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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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 추진 힘 모을 것"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1.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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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인사간담회에서 황효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내정자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황효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내정자는 22일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황 내정자는 이날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인사간담회에서 ”인천도시공사(iH) 사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시와 산하기간 사이에 벽을 허물고 소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천은 지역 간 경제력과 정주 여건, 문화 인프라 등 원도심과 신도시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뉴홍콩시티 사업의 효과가 원도심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등 대규모 사업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속에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장기 투자유치를 목표로 그림을 그리고 공간을 창조하는 단계“라며 ”뉴홍콩시티의 경우 송도 6·8공구 사업 등에서 수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제물포고 활용 방안과 관련해선 ”드넓은 부지를 학생 300여명이 차지하는 상황“이라며 ”자유공원 일부를 같이 활용해 랜드마크형 주차장을 건설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기존 송도·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확대해 인근 원도심 공동화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2곳을 추가 지정하면 인천 전역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며 “넓게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황 내정자는 2018년 iH 사장 당시 재산 현황에서 약 2억 원이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5~6년 전이라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지만 부부 간 재산 가르마를 타는 과정에서 명확하게 안 됐을 수 있고 기부를 하면서 빠질 수도 있다. 다시 검토하고 차후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황 내정자는 민선 6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와 iH 사장 등을 거쳐 최근 하나회계법인 인천지사의 대표공인회계사와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으로 활동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인 정무부시장 명칭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변경하고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과 재외동포청 유치로 신설하는 글로벌비지니스협력단을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무부시장 권한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과의 정무적 협력·조정업무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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