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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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 총력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1.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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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허브도시 마스터플랜 지난달 수립
자체 블록체인허브센터도 지난 9월 개소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구상안.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정부 공모 사업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하는 ’2024년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도전한다고 1일 밝혔다.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달 30일부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할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정부지원금 18억 원과 지방비를 활용해 블록체인 개발환경 구축 및 서비스 실증,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개발지원, 블록체인 기업육성 지원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첫 공모에 선정된 부산시는 사업비 34억 원 중 1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올해 선정된 대구시는 36억 원 중 18억 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에 있는 디지털 기업은 4,700여 곳으로 이중 블록체인 전문기업은 29여 곳에 불과하다.

비수도권보다는 디지털 기업이 많지만 매출액이 비슷하거나 적어 고부가가치 생산 전문인력과 원천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사업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올해 공모에서 탈락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송도국제도시에 반드시 유치하고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는 전문인력양성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시민 참여 도시, 지속 성장 도시, 첨단 혁신 도시, 기업 친화 도시, 글로벌 기술 선도도시 등 5대 목표와 20개 과제, 45개 단위사업을 도출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지역특화 산업과 융합 기술을 지원하는 메인넷 구축, 테스트넷을 통한 서비스 실증지원, 수요형 비즈니스모델 개발지원,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컨퍼런스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난 9월 ’인천블록체인허브센터‘를 자체적으로 개소해 블록체인 업체들에게 입주지원과 기술개발자금 지원, 억셀러레이팅, 실증 플랫폼 설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마스터플랜을 통해 관련 인프라 구축과 탄탄한 실행전략을 준비한 상태”라며 “우수한 디지털 기업과 인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하고 블록체인 허브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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