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인천서 5,015세대 입주... 10·11월 1만 세대 넘게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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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인천서 5,015세대 입주... 10·11월 1만 세대 넘게 쏟아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0.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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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부평·남동구 등 원도심에 물량 집중
인천 미추홀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 미추홀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시

 

내달 인천에서 5,000세대가 넘는 입주 물량이 나온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오는 11월 인천지역 입주 예정 물량은 3개 단지, 5,015세대로 집계됐다.

입주 물량이 많았던 전달(7,643세대) 대비 2,628세대 줄었지만 2달간 1만 세대가 넘는 물량이 쏟아지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서울(6,702세대), 경기(5,570세대), 부산(5,265세대) 다음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크레스트(2,277세대)'와 ‘부평구 산곡동 ’부평캐슬앤더샵퍼스트(1,623세대)‘, 남동구 구월동 ’한화포레나인천구월(1,115세대)‘ 등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집들이에 나선다.

입주 물량이 원도심 지역에 몰린 만큼 원도심을 중심으로 지역 내 신축 갈아타기와 전세가격 하향 조정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월에는 인천에 입주 물량이 없고 고금리 기조에 따른 매매 시장의 불확실성도 여전해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 8월 14일(0.03%)부터 이달 23일(0.10%)까지 1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기조와 전반적인 경기 상황 난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제전망이 흐릿해 주택수요 또한 매매보다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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