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사랑방의 ‘각양각색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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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사랑방의 ‘각양각색 영화제’
  • 채이현 인턴기자
  • 승인 2023.10.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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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편의 영화 일주일 간격으로 소개, 평론가·감독과의 대화도

 

갈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부평문화사랑방의 특별기획사업 <각양각색 영화제>가 13일(금), 20일(금), 27일(금) 총 3회 진행된다. 영화 상영 이후에 평론가 및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감상을 나누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다.

13일 오후 7시에 상영되는 영화는 2022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이다. 각양각색의 인물들을 태우고 출발한 호화 크루즈가 전복되면서 8명만 무인도에 도착하게 된다. 생존자들의 모습을 통해 고정된 성역할, 부자들의 치부, 계급적 모순이 드러나며 이것을 3부로 나누어 다루는 영화다. 오동진 평론가가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20일 오후 3시에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플레이모빌 : 더 무비>가 상영된다. <겨울왕국>을 만든 수석 애니메이터였던 리노 디살보 감독이 “디즈니에서 배운 모든 걸 담았다”고 할 만큼 자신 있게 내 놓은 작품으로 전 세계 37개국에 개봉되었다. 독일의 유명한 장난감 브랜드 플레이모빌을 기반으로 만든 토이 어드벤처다. 이 날은 봉만대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27일 오후 7시, 마지막 상영작은 <라이스보이 슬립스>다. 앤소니 심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다. 한국에서 외국으로 떠났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역이민자에 관한 이야기로 감독 스스로는 ‘한국영화’라고 분류한다. 캐나다 벤쿠버와 한국의 강원도를 배경으로 이민자의 삶을 비춘다. 관객과의 대화는 전찬일 평론가와 함께한다.

예매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고, 전 좌석 3천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032-505-599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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