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술협회 교류전 6~11일 가온갤러리서 열려
2023 인천미술교류전 세차례 전시 중 마지막 전시가 6일(금)부터 11일(수)까지 동인천에 위치한 인천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1,2차 전시는 미주 소호 및 워싱턴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이번 3차 전시는 우리나라 이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자 인천과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하와이의 한인미술협회와의 교류전이다.
인천미술협회는 그간 하와이 한인미술협회 간의 지속 가능한 예술교류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이 15번째 미술교류전이다. 하와이 한인미술협회 작가 17명이 인천에 직접 방문하고 3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인천미술협회에서는 작가 190명이 작품 190점을 출품했다.
유동우 운영위원장은 “인천에서 하와이로 출항한 이민의 역사가 120주년이 넘었다. 가슴 아픈 역사인데 단순히 기념하고 끝낼 문제가 아니다. 재외동포청까지 유치한 인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어린 학생들과 젊은 세대에게 생생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인천미술교류전은 민간영역이자 예술영역이 꾸준히 하와이 한인교민들과의 인연을 이어 온 소중한 시도다. 이를 확대하고 보강하기 위해 인천시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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