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어시장의 바가지요금 오명을 씻어내고 위해 안간함을 쓰고 있다.

구는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진행중인 '착한 가격 캠페인'에 참여해 오는 15일부터 17일끼지 열리는 소래포구축제 행사장 내 먹거리 가격을 대부분 1만원 이하로 책정했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구광광공사가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시작한 '착한 가격 캠페인'은 축제에서 판매하는 음식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소래포구축제 먹거리존은 남동구새마을부녀회와 소래포구전통어시장상인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으로 구성되며, 판매 음식 대부분이 1만원 이하로 판매된다.

새마을부녀회 먹거리 부스에서는 빈대떡(김치전)과 잔치국수가 5,000원, 떡볶이가 3,000원, 어묵 3개 세트가 2,000원에 판매되며, 상인회 먹거리 부스에서는 꽃게 강정 2마리 세트가 1만5,000원, 새우찜 12마리 세트가 1만원, 전어구이 7마리 세트가 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닭꼬치, 와플, 핫도그 등은 4,000~6,000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소래포구축제 행사장 먹거리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와 소래포구축제 공식 홈페이지·블로그에 사전 공개된다.

전통어시장 일대에서 오는 15~17일 3일 간 열리는 올해 소래포구축제에서는 포구(경관), 수산물(먹거리), 어시장(삶), 상인(사람), 염전·협궤열차(기억)를 주제로 한 전시·공연 등의 행사와 함께 맨손 대하잡기, 보트 낚시 등의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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