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연극으로 읽는다, 아트센터인천 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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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연극으로 읽는다, 아트센터인천 기획공연
  • 채이현 인턴기자
  • 승인 2023.08.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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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9일 양일간 [깊이에의 권유 Ⅲ], ‘단편소설극장’ 막 오른다

 

아트센터인천의 드라마시리즈 <깊이에의 권유> 3부작의 마지막, ‘단편소설극장의 막이 오른다. 아트센터인천 7층 다목적 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98() 오후 730, 9() 오후 3시에 공연하며, 전석 3만원이다.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깊이에의 권유>는 올 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획으로 동·서양의 문학작품을 판소리, 음악, 연극으로 접하며 새롭게 사유하게 한다.

지난 두 번의 공연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이자람의 판소리로, 라신의 페드로를 안종도의 음악으로 표현했다. 대미를 장식할 단편소설극장은 김동인과 현진건의 소설을 양손프로젝트가 연극으로 해석한다. 무대에 오르는 소설은 김동인 작 '사진과 편지', 현진건 작 '그립은 흘긴 눈', '운수좋은 날'이다.

양손프로젝트는 미니멀한 무대연출과 잘 훈련된 배우들의 연기로 텍스트의 시각화를 완벽하게 구현하고자 하는 극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 작가의 단편소설 중 여러 편을 선별하여 연극으로 선보이는 단편선 시리즈를 연이어 창작해 왔다.

등장인물의 수와는 상관없이 가능한 소수의 배우만을 등장시키고 빈 무대에서 극히 한정된 도구만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물리적인 창작 조건을 최소화시킨 상태에서 배우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양손프로젝트의 작품은 영국, 프랑스, 헝가리, 일본, 중국 등에서 공연되었고 국내외 다수 연극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아트센터인천(032-453-77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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