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시립미술관 운영방안 전문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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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시립미술관 운영방안 전문가 세미나'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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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
3월 발주한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 중 하나

 

인천시립미술관의 미래 가치 정립 및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인천시는 9월 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시립미술관 운영방안 연구용역 관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발주한 ‘인천시립미술관 운영방안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 중 하나인 ‘전문가 세미나 개최’를 실행하는 것으로 용역을 수행 중인 국민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소현 이화여대 예술학 강사(연구팀)가 ‘문화 개항지로서의 인천시립미술관’을 주제로 기조발제한다.

또 박경신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가 ‘동시대 미술관의 법적·제도적 환경의 변화’, 정현 인하대 조형예술학과 교수가 ‘해안도시생태와 뉴큐레토리얼’, 서진석 전 울산시립미술관장이 ‘최고의 컬렉션 미술관’, 정종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포스트뮤지엄의 변화와 대중’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 이동기 국민대 법학과 교수, 백령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안미희 전 경기도미술관장, 김종길 경기북부어린이미술관장이 패널로 참가해 종합토론을 벌인다.

종합토론에 앞서 ‘국내외 미술관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영상도 상영한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 5일까지 사전등록(홍보 포스터 상단 QR코드 또는 링크 https://url.kr/dlzn1a 접속)하면 된다.

인천시립미술관은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 사업시행자인 DCRE(동양화학부동산개발)가 무상기부한 4만1,170㎡의 인천뮤지엄파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5,362㎡ 규모로 첫 건립된다.

시가 2,014억원(전액 시비)를 들여 건립하는 인천뮤지엄파크는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지난해 12월 당선작을 발표하고 현재 설계 중으로 내년 착공, 2026년 준공 및 개관 준비, 2027년 5월 개관이 목표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시립미술관 외에 기존 시립박물관(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3,794㎡)이 신축 이전하고 문화공원(1만5,600㎡, 연면적 1,524㎡의 소규모 전시공간 8동)을 갖추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립미술관이 첫 건립되면 인천은 문화 불모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미술계를 중심으로 미술관의 품격을 결정할 정체성과 소장품, 운영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는 선행연구(인천뮤지엄파크 시립미술관 콘텐츠 개발 학술용역, 인천시립미술관 소장품 정책 연구용역)를 토대로 ’인천시립미술관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연내 조직·인력·예산, 구체적 운영방안(학예연구·홍보마케팅·교류협력·관리 등), 미술관 명칭과 정체성 확보 가이드라인, 개관 준비 업무(조례·MI·홈페이지 구축 등) 수행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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