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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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방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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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구입하고 어시장 인근 식당에서 수산업 종사자들과 오찬 간담회
시민 불안 해소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 단속 강화 약속
소래어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살펴보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소래어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살펴보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한 신속하고 철저한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 단속 강화를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날 안전성 확인 차원에서 일부 수산물을 직접 구입하고 수산업 종사자들과 어시장 인근 식당에서 수산물 위주의 오찬 간담회도 가졌다.

유 시장은 간담회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사능 검사 강화를 집중 설명했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의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검사와 보건환경연구원의 유통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지난해 292건에서 올해 800건으로 대폭 늘리고 검사 결과는 검사기관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2대였던 방사능 검사장비를 4대로 늘렸고 연내 1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시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참관 프로그램도 운영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일본산 수산물의 국산 둔갑을 막기 위한 원산지 단속도 강화한다.

시는 지난 5~6월 활가리비, 활참돔, 냉장명태 등의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데 이어 지난 14일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시장 및 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추석 전 전통어시장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9월)와 수산물 직거래장터 할인행사(10월)도 실시한다.

수산업 종사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방사능 검사 및 원산지 단속 강화를 설명하는 유정복 시장
수산업 종사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방사능 검사 및 원산지 단속 강화를 설명하는 유정복 시장

 

유정복 시장은 “과학적인 근거에 비춰볼 때 우리 수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적극 알려나가면서 어민, 상인, 소비자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시와 군·구가 적극 나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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