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 7대 미래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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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 7대 미래비전 제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7.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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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홍콩시티 프로젝트 , 산업혁명 기업도시 등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의 선봉장 역할
유정복 "IFEZ, 새로운 돌파구 모색해야 할 시점"
인천경제청 청사인 송도 G타워
인천경제청 청사인 송도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0주년을 앞두고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13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7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할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진용 청장이 제시한 7대 미래 비전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국제금융도시 ▲제4차 산업혁명 기업도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 ▲미래 스마트시티 ▲K-콘텐츠도시 ▲관광·레저 허브도시다.

이러한 IFEZ 미래 비전은 ‘글로벌미래자유도시 특별법’ 제정 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한 규제 완화, 강화 남단 등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을 전제로 한 것이다.

미래 비전 중 ‘제4차 산업혁명 기업 도시’는 제2스타트업파크 조성을 바탕으로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ET(환경기술), CT(문화기술), ST(우주항공기술) 등 이른바 ‘6T’ 기업 육성 정책이다.

‘관광·레저 허브 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영종국제도시에 집적화하는 복합리조트,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 등을 지렛대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바이오 도시’와 ‘미래 스마트 도시’는 상당부분 축적된 기술과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K-콘텐츠 도시’는 영종 복합영상단지(아이퍼스 힐)와 청라 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 등을 통해 ‘K-콘텐트 생산기지’로 도약한다는 것인데 이들 2개 사업 모두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유정복 시장은 “IFEZ가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IFEZ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발전자문위원들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IFEZ 발전자문위원회’는 이날 신규 위원으로 위촉된 이경태 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을 포함해 49명으로 구성됐으며 4개 분과(기획정책, 투자유치, 도시개발, 문화관광)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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