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에 부평구보건소 질타 글 올라와
"밀접접촉자로 통보됐지만 4일째 연락 없어"
"밀접접촉자로 통보됐지만 4일째 연락 없어"
인천 부평구의 자가격리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인천지역 맘카페인 ‘아띠아모’에는 ‘부평구 보건소 너무 심각한 거 같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부평구 주민이라고 말한 A씨는 최근 부천시로부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으니 자가격리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당시 부천시는 A씨가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큼, 부평구를 통해 자가격리 수칙과 구호물품, 통지서 등을 안내 받으라고 전달했다.
하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후 4일이 지난 현재까지 부평구와 부평구보건소에서는 아무런 연락도 없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이에대해 A씨는 “(저와 비슷한 시기에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부천·시흥·광명·일산 주민들은 벌써 구호키트까지 배달이 됐다고 한다”며 “반면 부평구보건소는 연락두절에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돌아다녀도 되는 건가요”라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격리지를 이탈하고) 돌아다녀도 처벌 받을 근거도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구호물품을 일주일 뒤에 받았다’ 등의 부평구의 자가격리 대응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담긴 댓글이 여럿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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