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운항 선박 특별 보안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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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운항 선박 특별 보안점검
  • 천이백
  • 승인 2011.06.1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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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넘지 않도록 비상 시 닻 내리는 상태 등 점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NLL(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섬 지역을 운항하는 선박 7척(여객선 4척, 화물선 3척)에 대한 특별 보안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도서 주변을 운항하는 선박의 보안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타실과 같은 선박 내 출입제한구역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기관 고장으로 표류해 NLL을 넘는 경우가 없도록 비상 시 닻을 내리는 '투묘설비' 상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배 근무자를 대상으로 피랍 대비 안전교육도 실시해 긴급사태 발생 시 선박 자체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박성규 인천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신속히 개선해 NLL 인근에서도 안전한 운항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평도 포격사태 이후 인천항만청은 서북도서 운항선박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월 긴급상황 발생 시 통제방안 등을 포함한 '서북도서 운항규정'을 전면 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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