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플레이캠퍼스, 4부작 중 2번째 작품 선보여
5월 29, 30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
5월 29, 30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
인천을 무대로 활동하는 공연전문 극단 플레이캠퍼스가 오페라 ‘사랑의 약장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플레이캠퍼스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4부작 ‘길오페라 소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사랑의 약장수는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L'elisir d'amore)가 작곡한 2막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플레이캠퍼스와 한국의 정체성에 맞게 일부 각색한 작품이다.
작품에서는 젊은 농부 네모리노와 지주의 딸 아디나의 사랑, 그 사랑에 도달하기까지의 난관 등을 총 4막에 걸쳐 풀어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지난해 극단이 선보인 ‘아버지 제르몽’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주인공의 주체성이 엿보이기도 한다.
등장인물 중 네모리노는 신하섭·김명호 테너가, 아디나는 강우정·김수향 소프라노가, 군인은 최정훈·박경준 바리톤, 약장수는 박종선·나경일 베이스가 맡는다.
공연은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7시30분에 플레이캠퍼스(중구 경동 187-9, 동인천역서 도보 5분)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구글폼(https://forms.gle/K5vLaYEUHp4WRe7o7)으로 하면 된다.
소품 4부작은 각각 아버지 제르몽, 사랑의 약장수, 라보엠캔들, 나비의 칼이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사회적 권위 등에 짓눌려 주체성을 잃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삶을 온전히 되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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