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줄 모르는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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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줄 모르는 물가
  • 김주희
  • 승인 2011.03.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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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지수 119.9 - 상승세 지속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지역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중 인천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0.7%, 전년 같은달 대비 4.4% 오른 수치다.

소비자들의 기본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도 전달보다 0.8%, 전년 같은달보다 5% 각각 상승한 121.8을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120.2를 기록한 후 11월(118.5) 오름세가 주춤하다 다시 상승세를 탔다.

생선류와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2월 113.8보다 20.1%가 오른 136.7나 상승해 가계 부담으로 작용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구제역 여파에 따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출목적별로 '외식·숙박'이 1.2% 상승했는데, 삼겹살과 돼지갈비 등이 이를 주도했다.

역시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이 오름세가 컸던 식료품·비주류음료도 0.9%나 올랐다.

새학기 시작에 따라 주거 및 수도·광열, 교통, 교육 부문이 0.6~0.8%도 상승했다. 특히 교육부문은 대입학원비(종합반 4.2%)와 고입학원비(단과반 2.6%)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남자학생복과 여자학생복도 각각 전달대비 10.5%, 6.2%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세 중 전세는 전년대비 3.2%, 월세는 1.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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