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발전소와 정유사 대기오염 개선사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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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발전소와 정유사 대기오염 개선사업 총력
  • 김주희
  • 승인 2011.03.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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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농도 30~70% 낮춰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에 집중돼 있는 발전소와 정유사가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는 201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농도를 크게 낮추는 사업을 벌인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인천복합화력, 인천화력, 영흥화력본부, 포스코파워 등 9개 발전시설과 SK정유는 2014년까지 질소산화물(NOx) 농도는 평균 31.9%, 황산화물(SOx) 농도는 평균 71.4%로 낮추는 계획을 시에 제출했다.

이들 업체는 올해 1천910억원을 비롯해 2014년까지 총 5천607억원을 환경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눈에 보이는 매연을 제거하고 미관을 해치는 불필요한 굴뚝을 철거할 예정이다.

시는 업체별 대기오염물질 감축 계획과 지난해 추진 실적을 평가해 포스코파워를 우수업체로 선정했고, 부진업체로 분류된 LH인천에너지사업단에는 시정을 요구했다.

시는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와 정유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15%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기업과 시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발전시설 블루 스카이(Blue Sky) 협의회'를 구성, 대기오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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