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내년 중 소평연도·문갑도·울도·승봉도 행정지원센터 건립
상태바
옹진군, 내년 중 소평연도·문갑도·울도·승봉도 행정지원센터 건립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0.24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및 상주인력 배치
 
행정기관 설치 예정인 자월면 승봉도 <사진제공=옹진군>


옹진군이 행정기관이 없는 원격지 도서인 소연평도, 문갑도, 울도, 승봉도 4곳에 소규모 행정지원센터 건립을 내년 중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정기관을 설치로 옹진군의 23개 유인도서 중 행정기관이 없는 도서는 3곳으로 대폭 감소될 전망이다.

민선7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행정지원센터 설치를 위해 그간 중앙정부를 설득하여 인건비를 국비로 확보하였고, 최근 부지선정까지 마쳐,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행정지원센터는 면 출장소보다는 작은 규모로, 상주인력 배치와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민원서류 발급, 섬 내 공공시설 관리 등의 행정업무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등본 등을 발급받기 위해 배를 타고 멀리 떨어진 면사무소를 방문하고, 각종 재난피해 상황에서 외부에서 공무원들이 입도하기를 기다리던 외딴 섬 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섬 주민들은 “그 동안 섬에 젊은이들도 행정기관도 없어, 컴퓨터 이용은커녕 신청기간을 번번히 놓쳤다"며 "이제는 도서 주민들도 행정업무를 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되겠다"고 행정센터 설치를 반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