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금 모아 10억원 지원금 마련
북한의 포격을 받은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지역 9개 군·구가 연평도 주민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회장 박우섭 남구청장)는 25일 오전 옹진군청에서 임시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그 내용을 송영길 인천시장과 조윤길 옹진군수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북한의 포격으로 수십명의 사상자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본 연평도 주민과 아픔을 같이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생계를 돕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각 기초자치단체에게 지원하는 재정안정교부금 가운데 1억1천만∼1억2천만원씩 떼어 지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르면 오는 30일까지 옹진군에 지원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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