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예술단체, 학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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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예술단체, 학교를 찾아간다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7.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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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내년에는 인천의 예술단체가 초·중·고교 학교를 찾아와 공연과 전시회를 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은 음악실·미술실 현대화 사업과 ‘1학생 1악기’ 악기교육지원사업,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여행’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음악실·미술실 현대화 사업은 음악실에 방음시설을 갖추고, 노후된 장의자를 우선 교체한다. 미술실에는 개수대(수도) 시설이 놓이고, 노후된 작업대도 교체한다.

음악·미술 교과 특성이 반영된 환경을 만들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1학생 1악기’ 악기교육지원사업도 추진된다. 교육부 사업과 연계해 중장기 계획으로 학교에서 요구하는 악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바이올린과 챌로, 플롯, 디지털피아노 등 학교에서 필요한 악기를 요구하면 학교 당 1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해 줄 방침이다. 올해는 37개 초·중·고교에 모두 3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여행’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장르는 음악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 국악, 합창, 미술전시 등 예술단체가 직접 학교를 찾아와 공연을 하고, 전시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여행’ 사업에는 3억원을 시작으로 예산을 점차 늘려 2022년에는 4억원으로 확대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여행’ 사업이 활성화되면, 인천 예술인들이 인천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지역예술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은 초·중·고교에서 좋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 등 유관단체와 협의해 추진하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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