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과 내 각 10명씩 2개 대로 편성
인천지방경찰청은 날로 증가하는 국제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일 국제범죄수사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제범죄수사대는 외사과 내에 각 10명씩 2개 대로 편성됐다. 지역 특성에 맞게 공항권(강화·삼산·서부·계양)과 항만권(중부·남부·남동·연수·부평)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책임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1대는 산업기술유출 수사 등 수사업무를 전담하며 2대는 강·폭력 사건을 전담한다.
경찰 관계자는 "일선서의 외사계에는 수사인력이 1∼2명에 불과해 수사여건이 떨어진다"면서 "전문 수사대를 만들어 날로 늘어나는 국제범죄의 치안수요를 충족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인천에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6만3천500여명의 외국계 주민(불법체류자 포함)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