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국학술원, 일 고베에서 '인천차이나타운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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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중국학술원, 일 고베에서 '인천차이나타운 사진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1.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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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한달간, 국제심포지엄도 열어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1월 21일 일본의 고베화교역사박물관에서 ‘인천차이나타운’ 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한 달간의 전시회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중국 북경의 칭화대 전시회에 이어 2번째의 해외 순회전시회로 중국학술원이 그 동안 수집한 사진과 자료, 인천화교협회 및 화도진도서관 등이 제공한 사진과 자료 약 150점이 전시됐다.
 
고베화교역사박물관은 1979년 설립된 일본 유일의 화교 전문 박물관으로서 일본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일본 3대 차이나타운의 하나인 고베난킹마치에 위치해 있다. 이 박물관이 해외 화교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고베 개항 15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서 열렸다. 고베시는 인천시의 우호도시이다.
 
이번 개막식에 참석한 안치영 중국학술원 자료센터장은 “일본에서는 한국에 차이나타운이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천차이나타운의 존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앞으로 인천과 고베의 교류, 두 도시의 차이나타운 간의 교류협력에 큰 계기가 되었다”고 이번 전시회 개최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중국학술원은 고베화교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고베중화회관에서 '인천차이나타운과 동북아시아의 개항장'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중국학술원의 송승석 교수와 이정희 교수는 일본의 대표적인 화교 학자와 전문가 100여명에게 중국학술원의 화교연구 성과와 소장자료를 소개하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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