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퇴진만이 민주주의 숨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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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퇴진만이 민주주의 숨쉬는 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6.10.2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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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연대, 28일 부평역서 박대통령 퇴진 집회 열어


<'박근혜 대통령 정권 퇴진' 집회가 28일 오후 부평역사 앞에서 열렸다. ©윤성문 기자>


민주노총 등 인천지역 33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28일 오후 부평역 앞에서 '국정농단 국민기만 박근혜 정권 퇴진' 집회를 열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인천지역연대가 지난 27일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시발점으로 본격 집회에 나선 것이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김창곤 본부장은 이 자리서 “우리가 뽑은 대통령은 허수아비였고 실세는 최순실이였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은 대한민국을 깊은 바다속으로 침몰시키는 중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시장 개혁 총파업이 오랜 시간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 해결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프랑스 혁명처럼 대통령을 끌고 내려와 이땅의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보여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민중연합당 인천시당 이주남 위원장은 ”매일 뉴스를 보고있지만 보고 또 봐도 울화통이 터지고 회의감이 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70년대 유신시대로 돌려놓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최순실의 수렴청정으로 더멀리 조선시대로 회귀중 이며, 영생교 사건으로 단군 샤머니즘시대로 역사를 돌려 놨다“고 비판했다.
  
철도노도서울본부 이경락 지부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민초들은 나날이 고통받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최순실 처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사태를 빠르게 일단락 짓고 국가가 회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후 부평역 일대에서 도로행진에 나섰다.  11월 12일에는 서울에서 민중총궐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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