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리그] 9R 경찰청전을 승리로 이끈 채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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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리그] 9R 경찰청전을 승리로 이끈 채지웅
  • 유지선
  • 승인 2010.08.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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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관전 평]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찰청의 ‘2010 R-리그’ 9라운드 경기가 5일 오후 5시 인천월드컵보조구장에서 펼쳐졌다. 인천은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이준영과 전보훈이 볼을 주고받은 뒤 중앙으로 연결한 것을 싸비치가 달려 들어가며 강하게 슈팅했고, 전반 44분 중앙에서 싸비치가 올려준 볼을 표성훈이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슈팅하는 등 경찰청을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아쉽게도 아무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팽팽했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는 승리의 여신이 인천에게 한 발짝 다가왔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채지웅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표성훈의 볼을 이어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한 것이다. 인천의 선제골 이후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지만, 결국 인천은 채지웅의 골에 힘입어 경찰청을 1-0으로 제압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채지웅은 오늘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하며 공격 포인트 3개(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현재 팀 내 공격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 후반 조커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채지웅 선수를 만나보자.


다음은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끈 채지웅 선수와의 일문일답.

▲ 멋지게 올 시즌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채지웅 선수, "두번째 골이에요.^^"

- 골이 들어간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 얼떨결에 골이 들어간 것 같아요.(웃음) (표)성훈이가 저한테 볼을 흘려줬는데, 볼을 잡고 나서 보니깐 수비수가 저한테 안 붙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왠지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에 바로 슈팅한 것이 발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 올 시즌 두 번째 골인데, 소감을 말해 달라.
= 골을 넣으면 항상 기분이 좋죠. 앞으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좀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어요.

- 오늘 자신의 플레이를 간략하게 평가하자면?
= 오늘은 상대와의 공중 볼 경합에서 다소 밀렸던 것 같아요. 헤딩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한 부분이 제일 아쉽습니다. 반면에 만족스러운 부분을 꼽자면 골을 넣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웃음)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한다.
= 앞으로도 경기에 승리해서 팬 여러분께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군 경기도 경기장에 오셔서 많이 응원해주세요.^^



글 = 유지선 UTD기자 (jisun22811@hanmail.net)
사진 = 김지혜 UTD기자 (hide5-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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