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승용차 요일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에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승용차 요일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내 주요 도로 19곳에 요일제 참여 차량을 식별하는 리더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무선인식 전자태그 10만개를 준비해 요일제 참여 차량에 부착할 예정이다.
시는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해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자동차보험료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 등록된 차량 89만5천여대 가운데 30%인 27만대의 참여를 목표로 요일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효율적인 제도 운영 방안과 인센티브를 발굴해 시민 참여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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