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삶' 주제로 전시중인 화가 류성환
창영어린이공원 어울림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인물도시산책' 전에서 류성환 작가를 만났다.
"이 분은 만주에서 오신 할머니야. 태어나서 만주어를 모국어로 배우고, 한국에 와서 결혼을 했어. 그런데 한국어를 잘 못하니까 시댁이고, 남편이고 엄청 구박을 하는거야. 그동안 남편이 바람도 피우고 마음고생이 참 많으셨지. 그래서 뒤에다 남자들을 잔뜩 그려드렸어. 멋진 프랑스 남자 만나라고 뒤에는 프랑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고. 그림 속이라도 멋진 남자들과 신나게 사셨으면 해서."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