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라도 남자들을 잔뜩 그려드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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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라도 남자들을 잔뜩 그려드렸어."
  • 진달래 기자
  • 승인 2015.07.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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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 주제로 전시중인 화가 류성환
전시를 설명하고 있는 화가 류성환 씨
 창영어린이공원 어울림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인물도시산책' 전에서 류성환 작가를 만났다.


"이 분은 만주에서 오신 할머니야. 태어나서 만주어를 모국어로 배우고, 한국에 와서 결혼을 했어. 그런데 한국어를 잘 못하니까 시댁이고, 남편이고 엄청 구박을 하는거야. 그동안 남편이 바람도 피우고 마음고생이 참 많으셨지. 그래서 뒤에다 남자들을 잔뜩 그려드렸어. 멋진 프랑스 남자 만나라고 뒤에는 프랑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고. 그림 속이라도 멋진 남자들과 신나게 사셨으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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