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끝내 나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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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끝내 나오지 않아
  • 강창대 기자
  • 승인 2013.06.27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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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조합원,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엽서 전달
6월 26일(수), 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점심식사 초대에 응하기를 바라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이하 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조합원들이 인천공항청사 앞 잔디밭에 모여 사장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행사를 진행했지만, 끝내 정창수 사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와 관련해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갖자며 노조 측이 정창수 사장을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식사”에 공개적으로 초대한 자리로, 딱딱한 토론을 피해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해보자는 것이 노조 측의 취지였다.

하지만 끝내 공항공사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노조는 식사 행사를 대신해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지와 희망을 엽서에 담아 정창수 사장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성윤 위원장이 참석해 투쟁사에서 “80만 조합원이 이 투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올 여름 민주노총 투쟁 사업장 중에서도 핵심 사업장임”을 강조했다. 또, 양 위원장은 이번 투쟁에 대해 최근 다시 불거진 ‘인천공항 민영화 의혹’에도 맞서는 투쟁이라며 “민주노총 차원의 지원을 통해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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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 잔디밭에 모인 조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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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과의 식사를 위해 노조 측에서 마련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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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지와 희망을 담은 엽서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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