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방선거 필승대회…선거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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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방선거 필승대회…선거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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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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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가 30일 6.2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시·도당별 행사를 신호탄으로 대대적인 표몰이에 나설 계획이어서 천안함 사건으로 냉각됐던 지방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대구, 경북, 울산, 전북, 전남,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민주당은 이날 충남을 시작으로 지역별 공천자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경제·국가 발전' 세력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정책정당으로의 면모를 알려나가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의 불씨를 살려 대여(對與) 공세에 시동을 걸 방침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지방선거 개막전 성격을 갖는 만큼 한나라당 정몽준,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텃밭인 대구, 경북의 필승결의대회를 잇따라 찾아 6.2 지방선거를 향해 뛸 후보들을 격려하고 한나라당의 압승을 위한 후보자·당원의 선전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세균 대표는 참여정부에서 세종시 정책을 담당했던 인사들과 함께 충남 공천자대회를 찾아 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강력히 비판하며 정권 심판론에 힘을 보탤 것을 부탁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내달 1일 부산, 대전, 강원, 충북, 2일 인천, 광주, 경기, 경남에서 각각 필승결의대회를 개최, 지방선거 총력체제를 정비하고, 민주당은 이번 주말 경기, 인천, 충북 공천자대회를 갖고 내주 영남, 강원, 제주 등을 순회하며 정권 심판론 확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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